역사의 기록/민속·향토문화재

북면 신촌리 백룡사 삼층석탑

천부인권 2019. 4. 5. 18:31



2019.4.4. 공사 중인 백룡사 입구



2019.4.4. 백룡사 대웅전 입구


백룡사(白龍寺)는 북면 천마산(天馬山:302m) 남서쪽 기슭에 소재한 대한불교법화종의 사찰로 일제강점기인 1926년 춘해대종사가 마금산(馬金山:280M)에서 3년간 기도정진 중 현 백용사 자리에 흰 용이 승천하는 꿈을 꾸고 1929년 창건했다고 전한다.




2019.4.4. 백룡사 대웅전 앞마당


『창원 신촌리 백룡사삼층석탑(昌原 新村里 白龍寺三層石塔)』은 배룡사대웅전 정면 마당에 위치하는데 대웅전으로 향한 계단을 오르면 마당 가운데 근래에 만든 것으로 보여 지는 석조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정중앙에 연화좌대에 가부좌를 튼 약사여래불이 자리하고 좌우 바깥에서부터 사자상, 석등, 촛대를 배치했다.
이 약사여래불의 뒤쪽에는 분재화 된 소사나무가 있고 우측에 금목서가 자리하며 그 중앙에 『창원 신촌리 백룡사삼층석탑(昌原 新村里 白龍寺三層石塔)』이 숨은 듯 서있다. 이 모든 것이 대웅전 앞마당에 펼쳐진 풍경이다.




2019.4.4. 백룡사 대웅전 계단에서 본 삼층석탑


『창원 신촌리 백룡사삼층석탑(昌原 新村里 白龍寺三層石塔)』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온천로 841에 위치하며 천주로에서 북면고개로 넘어가는 온천로의 시작지점에서 약 450m 북쪽 온천로변 백룡사 내에 있다. 『창원 신촌리 백룡사삼층석탑(昌原 新村里 白龍寺三層石塔)』은 지금의 마금산 온천지역이 옛 절터 아래의 불탑골인데 그곳에서 출토된 것을 현재의 백룡사 대웅전 앞 경내에 안치한 것이라 한다.
탑의 부재중(部材中) 기단 갑석, 1층 탑신석, 3층 옥개석을 제외한 나머지는 복원 시 보완해서 만든 것이다. 1층 탑신석(屋身)은 양 우주(隅柱)를 모각(模刻)하였으며 위가 좁아지는 사다리꼴 모양이다. 3층 탑신석(屋身) 낙수면(落水面)에 부도(浮屠)처럼 기와골을 새겼고 전각(轉角)은 지나치게 두터우며 층급(層級) 받침은 4단이다.
전체 높이 237cm, 기단갑석 너비 147cm, 1층 옥신 너비 44.5cm, 높이 50cm, 3층 옥개석 너비 22cm,이다.




2019.4.4. 백룡사 관음전 방향에서 본 삼층석탑


『창원 신촌리 백룡사삼층석탑(昌原 新村里 白龍寺三層石塔)』은 원형 부재가 적어서 인지 아직까지 비지정문화재이다.





2019.4.4 창원 신촌리 백룡사삼층석탑 기단부와 원형 옥신


이 불탑은 대부분 복원한 것이지만 탑신석이 사다리꼴로 좁아지는 모양과 지나칠 정도의 두꺼운 옥개석 등의 형태로 볼 때 우리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탑의 형식이다. 이러한 형태의 탑들은 고려시대에 등장 한다.




2019.4.4 상단부의 원형 옥개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