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30. 지여지역 앞 김해들판의 지칭개
지칭개는 지칭개나물로 알려진 식물이나 우리 지역에서는 나물로 선호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으며 생약명으로는 이호채泥胡菜라 한다. 이른 봄에는 로제트형(rosette type)으로 땅바닥에 붙어 방사형으로 잎을 내지만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는 곧추서며 60~90cm의 높이로 자란다. 지칭개속으로는 유일한 식물이다.
현화식물문(Anth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국화목(Asterales), 국화과(Asteraceae), 지칭개속(Hemistepta), 지칭개의 학명은 Hemistepa lyrata Bunge이다.
2006.5.5. 용추계곡 지칭개 꽃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60-90cm, 가지가 갈라지고, 거미줄 같은 흰 털이 있다. 뿌리잎은 일찍 마른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도피침형 또는 타원형, 길이 5-6cm, 폭 1-3cm, 4-8쌍의 갈래가 있는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 뒷면은 흰 솜털이 빽빽하게 난다. 꽃은 줄기나 가지 끝의 머리모양꽃차례에 피며, 붉은 보라색 또는 분홍색이다. 꽃차례는 지름 2-3cm이며, 관모양꽃만 있다. 총포는 단지 모양이며, 길이 1.2-1.5cm, 폭 0.6-1.0cm, 8줄로 배열하고, 바깥쪽 총포 조각 겉에 부속체가 있다.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며, 길이 1.5cm쯤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수과이며, 우산털이 있다.
4~9월에 꽃이피고 햇볕이 잘 드는 들판에서 흔히 자라고 밭두렁이나 버려진 공터 등의 교란된 곳에 자란다. 어린순은 삶아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겉절이로 먹기도 하고 된장과 고추장에 무쳐 먹기도 한다.
2020.4.30. 지칭개의 꽃 맻은 모습
약용으로는 간염, 강심, 건위, 골절상, 급성간염, 보익, 보폐, 소종거어, 악창, 옹종, 외상출혈, 이뇨, 종기, 종독, 지혈, 진정, 청열해독, 치루, 해수, 활혈에 사용하고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외상에는 달인 물로 씻는다.
지칭개 잎 앞면
지칭개 잎 뒤면
출처 및 참조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지칭개
익생양술대전/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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