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주나무는 표고 100~1,300m에서 서식하고 해안을 따라 서해안에서는 백령도까지, 동해안에서는 속초, 설악산까지 자라며 전라도·경상도·충청남도에 있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이 원산인 아시아계 나무이다. 대극과에 속하는 낙엽 소교목으로 숲속에 서식한다. 높이는 약 6m이다. 사람주나무라는 이름은 봄에 잎이 돋았을 때 잎의 색깔이 사람의 홍조와 비슷하다고 하여 「붉을 주 朱」자를 써서 붙여진 것이다. 가지 또는 잎에 상처를 내면 백색 유액이 나며, 냄새를 맡으면 특유의 향기가 있다. 나무줄기의 껍질에는 흰 분가루가 묻어난다.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쥐손이풀목(Geraniales), 대극과(Euphorbiaceae), 사람주나무속(Sapium), 사람주나무의 학명은 Sapium japonicum (Siebold & Zucc.) Pax & Hoffm이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달걀형 또는 거꿀달걀형의 타원형이며 수하형이고, 길이와 폭은 각 7 ~ 15cm × 5 ~ 10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약간 물결 모양을 이루기도 하며 끝에 선점이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4월 말 ~ 6월 중순에 피고, 수상의 총상꽃차례는, 길이 10cm로 정생하고, 수꽃이 윗부분에 많이 달리고, 3개의 술잔모양의 꽃받침조각과, 2 ~ 3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밑부분에 몇 개씩 달리고, 4개의 꽃받침조각과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3개로 갈라지고, 종자가 3개씩 들어 있으며, 청갈색 바탕에 선상의 흑색 반점있으며, 지름이 7mm로 7월 말 ~ 10월 말에 성숙한다.
줄기는 높이가 6m에 달하고 동아는 2~3개의 눈껍질로 싸여 있으며 털이 없다. 나무껍질은 녹회백색이며 오래된 줄기는 얇게 갈라진다. 겨울눈은 삼각상으로 끝이 뾰족하고 2개의 눈껍질로 싸여 있다. 가지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종자는 기름을 짜서 식용, 도료용, 등유용으로 사용한다.
사람주나무속(Sapium) 2종
사람주나무 (Sapium japonicum (Siebold & Zucc.) Pax & Hoffm.)
오구나무 (Sapium sebiferum (L.) Roxb.)
출처 및 참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사람주나무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사람주나무
'식물 > 야생화-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병공원의 층층나무 (0) | 2020.05.21 |
---|---|
창원에서 종종 만나는 굴피나무 (0) | 2020.05.16 |
창선면 당저2리의 은단풍나무 거목 (0) | 2020.03.28 |
육박나무, 지심도의 자생나무 (0) | 2019.08.29 |
하화도의 상동나무 (0) | 201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