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갯가식물(바닷가식물)

봉암갯벌의 지채

천부인권 2020. 5. 18. 10:00



2020.5.17. 봉암갯벌 생태체험장에서 본 지채


지채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의 해변에 자라며 갯창포라고도 하는데 여러해살이풀이다. 북반부의 온대에 널리 분포하고 무리 지어 자라는 특징이 있다.
단자엽식물(monocotyledon), 소생식물목(Helobiae), 지채과(Juncaginaceae), 지채속(Triglochin) 지채의 학명은 Triglochin maritimum L.이다.




2020.5.17. 봉암갯벌 생태체험장에서 본 지채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오고 가늘며 길이 10~30cm 폭 1.5~4mm정도 자라며 윗부분이 약간 편평하고 밑부분이 초상으로 되며 위에는 길이 3-5mm의 돌기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화경이 잎 사이에서 나와 자줏빛이 도는 많은 녹색꽃이 수상(穗狀)으로 달린다. 씨방은 꽃이 필 때 갈라져 있으나, 꽃이 진 후에는 서로 붙는다.
열매는 길이 3-5mm인 타원형의 삭과로서 익으면 6개의 심피가 엽축에서 떨어져 종자가 나온다. 줄기는 묵은 잎의 엽병에서 남은 섬유가 겉을 덮고 여러 대가 한 포기에서 나온다. 뿌리의 근경은 짧고 굵다.






지채는 식용 약용식물로 연한 잎을 나물로 먹고 전초와 과실을 해구채라 하며 약용한다. 전초는 8~9월에 과실은 9~10월에 채취 후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과실은 補滋(보자), 止瀉(지사), 지통의 효능이 있어서 目痛(목통)을 다스리고, 전초는 淸熱養陰(청열양음), 生津液(생진액), 止渴(지갈)의 효능이 있다.





지채속(Triglochin) 2종
물지채 (Triglochin palustre L.)
지채 (Triglochin maritimum L.)




2007.8.11. 창포만의 지채





출처 및 참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지채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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