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안민고개의 노란다발버섯

천부인권 2020. 9. 20. 14:35

2020.9.19. 안민고개 광장에서 만난 노란다발버섯

아들과 불모산 정상에서 헤어진 후 안민고개에서 만나기로 하여 차량으로 안민고개에 도착한 후 버섯들이 있는지 살피다가 무리를 이룬 노란다발버섯 무리들을 만났다.  개암버섯과 많이 닮은 노란다발버섯은 대가 쉽게 뿌러지고 보통은 나무에서 발생하지만 이처럼 땅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자균문(Agaricomycetes),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독청버섯과(Strophariaceae), 개암버섯속(Naematoloma)의 노란다발버섯은 학명이 Naematoloma fasciculare (Huds) P. Karst이고, 독성이 강한 버섯으로 개암버섯과 매우 유사하다. 

 


시기 : 초봄부터 초겨울까지
장소 : 활엽수, 침엽수의 죽은 나무, 그루터기, 땅에 묻힌 나무 위에 다발로 난다.
이용 : 독소는 위장계통에 자극을 주며, 아시아와 유럽에서 중독으로 인한 사망한 예가 있는 독성이 강한 버섯이다. 항종양, 항균, 혈당저하 작용이 있다.

갓은 지름 2~7㎝정도로 어릴 때는 원추형 내지는 종 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 거쳐 편평하게 되나 가운데가 볼록하다. 갓 표면은 매끄럽고 연한 황색에서 녹황색으로 되며 가운데는 연한 갈색이며, 어릴 때 가장자리에는 비단 같은 인편이 있다.  살(조직)은 황색이고 쓴맛이 있다. 주름살은 어릴 때는 황색이다가 녹황색을 거쳐 녹갈색으로 되는데 지저분해 보이며, 자루에 바르게 붙은 모양으로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며, 가장자리에 내피막 작은 조각이 거미집모양으로 붙어 있다가 점차 탈락한다. 자루는 길이 3~10㎝정도로 아래쪽으로 약간 가늘어지고, 자루 표면은 갓과 같은 색으로 세로로 된 섬유모양이며, 거미집모양의 턱받이가 있으나 쉽게 탈락한다. 포자는 지름 6~7.5×3.5~4.5㎛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고 포자무늬는 자갈색이다.

출처 및 참조
한국야생버섯분류회-노란다발버섯
버섯대도감-최호필/아카데미북(2015)

 

불모산의 노란다발버섯

 

불모산의 노란다발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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