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기술봉사단의 봉사활동 장소로 정한 수정리에 있는 트라피트수녀원에서 왕대 제거 작업을 하던 중 대숲에서 한 개체의 묘하게 예쁜 버섯을 발견했다. 이름은 알 수 없고 무당버섯속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무당버섯속으로 분류를 한다.
이름을 모르는 버섯류들을 블로그에 올리지 않으니 아예 사장이 되어 컴퓨터 속에서 잠만자고 있어 지금부터는 그 실재하는 모습은 남겨둠으로써 다음에 유사한 버섯과 비교의 대상이 되게 하고자 한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무당버섯목(Russulales), 무당버섯과(Russulaceae), 무당버섯속(Russula)의 기와버섯은 학명이 Russula virescens (Schaeff.) Fr.이다.
갓은 중앙이 약간 오목한 편이고, 중앙의 색상은 연두빛이 강하나 갓 가장자리로 갈수록 노란 색을 띠며 색을 띠는 표피는 파편처럼 갈라진 형태이다. 특히 상처를 입어 찟어진 곳은 중심부가 검고 밖으로는 주홍색을 하고 있다. 주름살은 빽빽한 편으로 흰색이고 주름살이 대에 약간 내려붙은 편이다. 대는 흰색으로 전체적으로 밋밋하나 중앙부가 약간 굵은 느낌을 주며 상처가 있는 부분은 주홍빛을 띠는 노락색이다. 대는 대부분의 무당버섯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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