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나무

비파琵琶을 닮았다는 비파나무

천부인권 2022. 3. 12. 10:37

2022.3.12.봉림마을 비파나무

비파나무는 중국에서 오래전 우리나라에 전해졌으며 온대지방에서 정원 또는 과수로 재배하는 늘푸른 키작은 나무이다. 꽃말은 온화, 현명이다. 어린 잎에는 갈색의 털이 많지만 성장하면서 잎의 표면은 없어지고 뒷면만 털이 남아 있다. 
우리지역에서는 12월 이후 추운 겨울에 꽃이 피고 6월이면 열매가 익어간다. 비파琵琶를 심는 이유는 대게 과일을 얻기 위함인데 잘 익은 열매는 노란 빛이며 먹으면 달기도 하지만 신맛도 살짝나면서 떫기도하다. 다른 과일에 비해 맛은 좋은편이 못되지만 잎, 열매, 씨앗을 약용으로 하기 때문에 기른다. 동의보감은 "성질은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폐의 병을 고치고 오장을 윤택하게 하며 기를 내린다."고 설명한다. 또한 노화와 암예방 및 혈관을 튼튼하게 해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한다"고 하며 잎은 진해, 거담에 좋은 약이다.

 

2022.3.12. 비파나무 꽃

이름이 비파琵琶인 것은 나무의 잎이 현악기인 비파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었다고 하는데 긴타원형의 잎과 비파가 닮았다고 하기엔 언듯 접목되지 않는다.

 

꿀 찾는 벌과 비파꽃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장미목(Rosales), 장미과(Rosaceae), 비파나무속, 비파나무의 학명은 Eriobotrya japonica (Thunb.) Lindl.이다.

 

2022.3.12.비파나무 꽃
2022.3.12.비파나무 수피
2022.5.24.비파나무 열매1
2022.5.24.비파나무 열매2
2022.5.24.비파나무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