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가 회사의 변경으로 이리저리 굴러 다니다 보니 옛 글들이 검색이 되지 않는다. 번거럽더라도 글을 새롭게 기록할 수밖에 없다. 2008년도의 사진이니 참으로 세월은 빨리 흘렀고 당시를 회상하는게 쉽지는 않다.
꼬리말발도리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자생지는 경북(팔공산, 청도 남산), 경남(불모산, 가지산, 금정산, 단석산, 달음산, 재약산 정족산, 천성산, 천황산)의 숲속에 드물게 자라고,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로 높이 1~2m 정도로 자란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평활하며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어린가지는 광택이 있는 적갈색이다. 겨울눈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의 장난형이며 인편에 성상모가 밀생한다.
잎 마주나며 길이 7~10㎝의 타원상난형 또는 난형이다. 양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촘촘히 있다. 표면에는 성상모가 있어 거칠며 뒷면에는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2~6mm다.
꽃은 5~6월에 새가지 끝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8~10㎜이며, 꽃잎은 4~5개이고 길이 4~5㎜의 장타원형이다. 꽃받침열편 역시 5갈래이고 길이 0.8㎜정도의 삼각형이다. 수술은 5개이며, 암술대는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꽃말은 '애교'이다.
열매 열매는 지름 6~7㎜의 반구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끝부분에는 암술대가 목질화되어 끝까지 남는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장미목(Rosales), 수국과(Hydrangeaceae), 말발도리속(Deutzia), 꼬리말발도리의 학명은 Deutzia paniculata Nakai이다.
말발도리속(Deutzia) 11종
꼬리말발도리(Deutzia paniculata Nakai)
둥근말발도리(Deutzia scabra Thunb.)
만첩빈도리(Deutzia crenata for. plena Schneid)
말발도리(Deutzia parviflora Bunge)
매화말발도리(Deutzia uniflora Shirai)
물참대(Deutzia glabrata Kom.)
바위말발도리(Deutzia grandiflora var. baroniana Diels)
붉은말발도리(Deutzia parviflora spp)
빈도리(Deutzia crenata Siebold & Zucc.)
애기말발도리(Deutzia gracilis Siebold & Zucc.)
털말발도리(Deutzia parviflora var. amurensis Regel)
출처 및 참조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꼬리말발도리
한국의 나무-김진석.김태영/돌베개(20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