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양치식물 14

용추계곡의 단풍고사리삼

용추계곡의 양지바른 곳에서 서식하는 고사리삼과 고사리삼속인 단풍고사리삼의 학명은 Sceptridium nipponicum (Makino) Holub이다. 겨울에 단풍이 든다고 해서 단풍고사리삼이란 이름이 붙었다. 고사리삼과는 고혈압을 다스리는 약초로 사용하는데 겨울이나 봄철에 뿌리와 함께 전초를 케어 깨끗하게 씻어 햇볕에 말린 것을 사용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독성이 없는 유익한 약초이다. 근경이 짧고 직립한다. 공통병 길이 2~6mm이고, 털이 없다. 영양엽 엽병 길이는 3~13cm이다. 엽신은 3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길이와 너비가 10cm쯤 된다. 열편은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겨울에 잎이 홍색으로 변한다. 포자엽 영양엽보다 길고, 포자가 산포된 후 고사한다. 포자낭수 원추상이고 2..

식물/양치식물 2014.04.02

우아한 여성적 매력이 느껴지는 넉줄고사리

넉줄고사리의 집단 군락지는 요즘 거의 보기 힘들 정도로 파괴되었다.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다보니 다른 고사리류 보다 채취가 용이하고 근경에는 하얀 털 같은 인편이 덮어 우아한 여인의 자태를 보는 듯하다. 용추계곡의 넉줄고사리는 관상용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채취를 하다 보니 많은 부분이 사라졌고 이제는 이렇게 몇 개체가 살고 있다. 이것을 다행이라 해야 할까? 넉줄고사리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을 골쇄보라 하는데 부러진 뼈를 이어 준다는 뜻이다. 하루 6~12g을 복용하면 콩팥을 보호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신허요통에서 오는 요통과 이명증에 좋은 약이며, 남성의 정력을 강하게 하는데 신통한 효능이 있다. 넉줄고사릿과, 넉줄고사리속(Davallia)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Davallia mariesii..

식물/양치식물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