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4

당항포 해전 가능케 한 창원지역의 망대 발견

진전면 창포리 산8번지에 “봉수대烽燧臺 같은 흔적이 있다.”고 아는 분이 제보하여 창포곶串에 있는 그 장소로 갔다. 이곳은 개인 사유지라 주인에게 연락하고 방문을 하니 봉수대의 흔적이 있다는 곳 바로 아래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 했다. 이곳은 위치기반고도계가 해발 35m, GPS고도계는 74m를 표시하고 위도 35°04'37"N 경도 128°28'27"E를 표시한다. 창포곶串은 시락산時樂山이 진해만鎭海灣을 만나 고성군 당항포唐項浦로 갈 수 있는 입구에 요새要塞 같은 작은 만灣을 형성한 곶串부리 지역이다. 이 작은 만灣을 창포만昌浦灣이라 이름하고 지금부터 창포곶에서 발견한 창포망대昌浦望臺 이야기를 한다. 창포곶昌浦串은 진해만의 바다가 당항포로 깊숙이 이어진다는 것을 속일 만큼 고성군 외산리 쪽으로 휘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