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귀과 2

바위 틈을 좋아하는 돌단풍

돌단풍은 물가 바위에 자라고 습하거나 건조한 곳에서도 잘 적응하지만 배수가 좋아야 한다. 충북 이북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꽃말은 생명력, 희망이다. 잎이 단풍나무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이 돌단풍이 되었고, 뿌리줄기가 매우 굵고 포(苞)로 덮여있으며, 꽃은 보통 하얀색이고 담홍색을 띠기도 하며, 창원 지역에서는 4월에 뿌리줄기에서 바로 나온, 길이 30cm되는 꽃자루 위에 원추꽃차례로 핀다. 씨와 근으로 번식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볼 수 있고 어린 잎과 꽃줄기로 나물을 만들어 먹는데 붉은 빛이 많을수록 부드럽고 맛있다. 약으로는 이뇨작용이 탁월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므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고,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

창원 용추계곡의 애기괭이눈

창원 용추계곡의 애기괭이눈은 4호교 밑 계곡에 조금 큰 바위가 물과 닿은 곳에 조금 서식하고 있다. 애기괭이눈은 괭이눈 보다 물을 더 좋아하는지 물이 바위를 타고 축축이 흐르는 곳에 이끼와 함께 자란다. 여러해살이풀인 애기괭이눈은 괭이눈 보다 꽃이 작아 ‘애기’라는 이름이 앞에 붙은 것이고 꽃이 필 때 그 모양이 고양의 눈처럼 보인다 해서 ‘괭이눈’이란 이름이 붙었다. 꽃말은 '골짜기의 황금'과 '변하기 쉬운 마음'이다. 용추계곡에서는 3월에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담황녹색의 꽃이 필 때 옆의 잎도 노락색을 띄다가 꽃이 지면 녹색으로 변하는 재미있는 식물이다. 높이는 5-15cm, 잎은 어긋나며, 줄기는 모여나고 다소 긴 털이 있다. 열매는 좌우로 나누어지며 노란색이다. 속씨식물문(Angiosper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