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추계곡의 애기괭이눈은 4호교 밑 계곡에 조금 큰 바위가 물과 닿은 곳에 조금 서식하고 있다. 애기괭이눈은 괭이눈 보다 물을 더 좋아하는지 물이 바위를 타고 축축이 흐르는 곳에 이끼와 함께 자란다.
여러해살이풀인 애기괭이눈은 괭이눈 보다 꽃이 작아 ‘애기’라는 이름이 앞에 붙은 것이고 꽃이 필 때 그 모양이 고양의 눈처럼 보인다 해서 ‘괭이눈’이란 이름이 붙었다. 꽃말은 '골짜기의 황금'과 '변하기 쉬운 마음'이다.
용추계곡에서는 3월에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담황녹색의 꽃이 필 때 옆의 잎도 노락색을 띄다가 꽃이 지면 녹색으로 변하는 재미있는 식물이다.
높이는 5-15cm, 잎은 어긋나며, 줄기는 모여나고 다소 긴 털이 있다. 열매는 좌우로 나누어지며 노란색이다.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범의귀목(Saxifragales), 범의귀과(Saxifragaceae), 괭이눈속(Chrysosplenium), 애기괭이눈의 학명은Chrysosplenium flagelliferum F.Schmid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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