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각산에서 만난 산호랑나비
삼천포 각산(408m)의 최고봉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6호인 각산봉수대가 건설되어 있는 곳으로 창선·삼천포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진예술가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도착하여 봉수대를 촬영하는데 산호랑나비가 짝짓기를 하기 위해 두 마리의 나비가 비행을 하고 있었다. 첫눈에 호랑나비와는 느낌이 확연히 달라 산호랑나비라 짐작을 했다. 호랑나비에 비해 노랑색 느낌이 훨씬 많고 덜 화려했지만 순수한 아름다움의 매력은 상당하다. 창선·삼천포대교를 촬영하는 중 인적이 뜸 하자 땅바닥에 살며시 내려 앉아 수분을 섭취하는지 미내랄을 섭취하는지 제법 오랫동안 바닥을 떠나지 않아 촬영을 하였다. 산호랑나비는 아직까지 창원에서 촬영에 성공한 적이 없어 이처럼 기록으로 남긴다. 나비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