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무 3

남해향교 명륜당 대성전의 기문과 기록

남해향교南海鄕校는 남해읍 북변리 586에 위치하며 해발 42m이고, 좌표는 34°50'35"N 127°53'34"E를 가리킨다. 망운로10번길에 위치하는 남해향교 앞에는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외삼문 앞에 홍살문이 서있다. 남해향교는 경남유형문화재 제222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고려와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는 국가교육 기관으로 유생들의 학문과 함께 공자와 4성 및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배향하는 제례공간으로 구성 되어 있다. 세종 32년(1450)에 세워졌으며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홍살문 외삼문 동재 서재 명륜당 관리사와 동무 서무 대성전이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로 있다. 남해향교는 처음에 봉강산 아래에 있었지만 임진왜란으로 불타 소실 된 것을 현종 10년(1669)에 대성전을 건축하고,..

성균관 대성전과 동서무 대성전상량문 大成殿上樑文

大成殿上樑文 天未喪斯文。蔚啓邦家之再造。道不墜於地。聿見聖廟之重新。美哉宏規。猗歟盛事。恭惟我朝。當聖祖定鼎之日。首建學宮。及太宗纂祚之初。增新廟宇。坊名崇敎里號興德。占城東之別區。右連華岳左拱駱山。鍾漢陽之秀氣。祀典大備於列聖。祠制丕闡於累朝。逮我聖上。躬精一之傳。任君師之責。橫經問道。屢降汾水之鑾。釋菜臨雍。頻屈峒山之駕。春秋之享朔望之奠。式禮罔愆。俎豆之儀金石之音。有秩斯格。流誦聲於璧水。煽文風於環林。不幸邦運之迍邅。遽見島夷之猖獗。百年宗社之慘。尙忍言哉。三韓文物之休。吁其盡矣。嗟我聖廟之有侐。亦被兵火之俱焚。黌舍荒蕪。寂寞茂草之域。廟貌顚倒。凄涼灰燼之墟。行途悲嗟。士林沾灑。道未嘗一日亡也。豈容斬伐消鑠而使之無。學所以三代共之。宜其修擧振作之不可緩。於是公私協力。遠近齊聲。或倒家財而效誠。或捐官廩而補役。爰因舊而謀始。乃鳩材而僝功。新甫之柏徂倈之松。若鬼輸而神運。公輸之巧魯..

김해향교에서 무너진 우리 정신을 생각한다.

김해향교.hwp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7호인 김해향교(金海鄕校)는 김해시 호계로543번길 20-5(대성동 224)에 위치한다. 김해향교가 있는 이곳의 지명은 조선시대에는 교동(校洞)이었으나, 1947년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대성정(大成町)으로 개명을 하여 지금은 대성동(大成洞)이라 불린다. 서울에 성균관이 있는 마을 지명은 명륜동으로 성균관의 교육공간인 명륜당(明倫堂)에서 이름이 유래한 것처럼 지방에는 학교를 뜻하는 교동이 있는 곳엔 분명 향교(鄕校)가 있다. 대성전은 五聖(공자ㆍ자사ㆍ증자ㆍ맹자ㆍ안자), 공문십철(孔門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제사 공간이다. 일제가 김해의 교동을 대성정(大成町)으로 지명을 바꾼 것은 직접 교육을 통해 정신이 계승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