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 2

양산 홍룡사 관음전

홍룡폭포(虹龍瀑布)에서 흘러내린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가득하여 자동차를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였고, 버스를 돌릴 공간이 없어 우리 일행이 타고 간 버스 때문에 경찰이 출동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일반주차장이 있는 곳에서부터 계곡과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홍룡사 주차장이 나온다. 보통의 절은 일주문이 나오지만 홍룡사(虹龍寺)는 가홍정(駕虹亭)이라는 정자가 일주문이면서 사천왕문(四天王門)의 구실을 한다. 물론 절에서 지은 것이 아니라 양산시가 양산8경의 하나인 홍룡폭포 일원에 대한 정비사업을 하면서 세우긴 했지만 그 위치가 홍룡사의 입구 구실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볼 수밖에 없다. “가홍정은 일제강점기에 상북 대석마을에 살던 가선대부 석은(石隱) 이재영이 죽우(竹友) 권순도와 함께 세웠다는 정자로..

양산 호계리 마애불은 원효대사를 닮았다.

호계리 마애불 가는 길은 한창 공장 부지를 만드는 공사 중이라 다음에 가는 사람들은 어떤 길이 되어 있을지는 모르겠다. 산으로 나있는 길은 자동차 한대가 겨우 가는 임도 같은 느낌의 도로이다. 네비가 안내하는 곳에 당도한 산 중턱에는 절집은 없고, 휑하니 누각 같은 건물만 하나가 있어 저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