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보호법에 의거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을 특별히 보호하기 위해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이 지정한 보호수가 창원시에는 53개소 87본이 있다. 이중 수종으로는 느릅나무과에 속한 느티나무 27본, 푸조나무 23본, 팽나무 11본으로 총 61본이나 된다. 그만큼 느릅나무과의 수종이 장수하는 나무임을 알게 한다. 성산구 성주동 86-1번지에 위치한 푸조나무는 성주저수지 아래 요천(樂川) 옆에 붙어 있다. 옛 천선동 마을을 막 벗어나 성주사 곰절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어나무와 팽나무, 푸조나무 등이 혼재한 숲이 있는데 지금은 많은 고목들이 사라지고 또다시 공단이 조성되어 숲의 규모가 더 줄어들었다. 이 푸조나무는 1982년 11월 10일에 지정되었으며, 관리번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