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히 3·1절의 의인들에게 참배를 하는 대신 의령군 낙서면 여의리 산 51번지에 위치한 15대조 강익문(姜翼文), 14대조 강대수(姜大遂) 선조의 묘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합천이 고향인 두 분이지만 부자(父子)의 묘지는 의령군 낙서면의 낙동강을 굽어보는 당지마을 뒷산 입구에 모셨다. 창원에서 출발하여 남지IC에서 나와 박진교로 달리다 보니 세찬 바람이 봄을 시샘하듯 낙동강에 파문을 일게 한다. 의령군 부림면에서 낙서면으로 넘어가는 경계지점의 박진고개마루에서 굽이쳐 흘러오는 낙동강의 장엄한 풍광을 마주하며 오늘의 목적지 방향으로 사진으로 남긴다. 이곳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국토종주 20곳 중 한 구간이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우측은 창녕군 남지읍 월하리, 시남리 등이고 좌측은 의령군 낙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