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다리」종류들은 마지막 꽃이 피는 꽃대가 가늘고 여려, 약간의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꿩의 다리가 가늘고 날씬한 것과 비교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쉽게 수긍을 하게 된다.
오늘은 바람이 그렇게 불지 않았지만 무려 30분 이상을 투자하여「꿩의다리」촬영에 성공하였다. 사진이 마음에 썩 들지는 않지만 워낙 여리고 아름다운 꽃이라 충분히 사랑받고도 남을만한 자태를 가지고 있다.
「꿩의다리」꽃 중에 가장 빼어나게 아름다운 것은「금꿩의다리」일 것이다. 창원시 용지호수 공원 화단에 가면 볼 수 있으나 월래 남부지역에는 서식하지 않는 식물이다. 그리고 가장 소박한 모양을 한 것은 녹황색 꽃을 피우는「좀꿩의다리」일 것으로 생각된다.
멸종위기 2급 식물로 분류되어 있는「연잎꿩의다리」는 잎의 모양이 연잎처럼 생겨 대체로 쉽게 구분이 되나, 「은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산꿩의다리」는 구별이 쉽지 않다.
|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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