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창원의 집은 꽃단장 중

천부인권 2008. 9. 7. 22:55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농기구 전시장 뒷뜰의 장독대>

 

옛날엔 한 집안의 먹거리 맛이 이곳에서 결정이 되었는데,  지금은 잊혀져가는 우리의 정서가 되어 모양을 꾸미는 화석이 되어 간다.  "단오제"같은 축제가 만들어지면 이곳의 옹기들이 전시용이 아니라 우리내 애환을 녹여내는 새로운 장소로 거듭 태어나 기를 기대해 본다.

 

람사르 총회와 창원의 집


창원의 집(사림동 69번지)은 람사르 총회를 맞아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한옥을 보여주기 위해 지금은 한창 꽃단장 중에 있다.  안채의 지붕보수, 목조건물의 들기름 칠을 비롯하여 황토길 포장 및 정자와 팔각정의 단청을 새롭게 입히고, 우. 오수관을 재정비하여 관람객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공사기간 : 2008.6.19~10.1)


제10차 람사르 총회는 2008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 개최되며,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란 주제 아래 160개국(정부대표, 국제기구, NGO 등)이 참가하여 “세계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상실과 침식을 억제하고 물새서식 습지대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고자 1971년 이란의 해안도시 “람사르”에서 채택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가입하여 8개소가 등록(우포늪, 대암산 용늪, 장도습지, 순천만, 물영아리, 무제치늪, 두웅습지, 무안갯벌)되어 있다.


창원시에서는 환경수도 창원구현을 위한 생활속 실천덕목 홍보를 통해 시민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체험, 볼거리 행사를 제공한다. 『도심으로 찾아온 주남저수지』란 제목 하에 “체험행사, 전시, 홍보, 교육, 참여, 이벤트 문화공연”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