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총회 개막식 이명박 대통령 연설문 요약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전 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포늪을 비롯하여 주남저수지, 낙동강하구, 왕등재늪, 산들늪 등 아름다운 경남에서 람사르 총회가 개최되는 뜻 깊은 자리이다.
습지는 지구의 콩팥 같은 생명의 꽃이다. 생태계의 보고인 동시에 홍수를 조절해 주는 기능을 하는 곳으로 우리에게 있어 습지는 더 이상 버려진 땅이 아니라 인류가 아끼고 가꾸어 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인데,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도처에서 많은 습지가 함부로 훼손되거나 사라지고 있어서 안타깝다. 과거 우리는 자연을 개발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이를 정복하는 것이 인류의 발전으로 생각하는 미몽에 사로잡혀 있다.
과거에는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는 것을 찬미했으나 지금은 자연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연을 종래의 동력으로 만 활용해서는 안 되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해야 한다. 환경 친화적 방식을 적용하여 반드시 환경을 살려서 녹색성장을 이룩해 내야 하는 길이다.
아셈 정상회담에서도 녹색성장이 의제로 다루어 졌다.
환경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시, 건축, 교통, 일상생활과 관련된 생활혁명이 습지와 환경에서 나온다.
전 세계 많은 새들이 주남과 우포를 찾고 있다. 건강한 습지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며, 습지의 좋은 경관 자체만으로도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순천만의 아름다운 갯벌과 습지 체험학습장과 보령의 머드축제 등은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자연 경관을 즐기시고 자연을 마음껏 향유하시기 바란다.
청계천을 새로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겁게 사용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처럼 훼손된 환경을 개선하고 보존하는 노력을 해야 하며, 생태 네트웍을 조성하여 발전시켜 나가야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습지에 대한 인식이 증진되고 가꾸어 지길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자체에서도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람사르 협약의 모범국가가 될 것이며, 기금을 조성하여 개발도상국의 습지보전을 지원하고 대외개발원조도 늘려가겠다.
우리뿐 아니라 남북간 협력사업을 통해 한반도 전역의 생태계를 하나로 인식하여 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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