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람사르자원봉사자의 변신

천부인권 2008. 12. 8. 11:33

 

람사르자원봉사자의 변신에 대한 소견

 

어떤 일을 하던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을 때 종종 우리는 초심을 잃지 말자고 말한다. 그래서 초심의 기본이 되는 자원봉사에 대한 정의를 한번 되새기며 『람사르자원봉사자의 역할』변화에 대한 내 생각을 하고자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자원봉사는 타인의 강요나 억압에 의한 행동이 아니라 타인을 돕고자하는 자발적인 의지에서 비롯된 자유스런 행동으로 개인이나 단체 등의 이익을 초월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조력하는 활동이며, 보수나 대가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일회성이나 충동적인 활동이 아니라 일정기간 계속되어야 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이다.”

 

『람사르총회』는 “창원선언문”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총회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여 열정적으로 참가했던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도 이제는 끝이 났다.

 

『람사르총회』로 인하여 【람사르 환경재단】이 만들어지고, 【따오기 사육센터】도 70여억 원이 투자되어 만들어지는 일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총회의 꽃이라고 불리던『람사르자원봉사자』의 활용에 대한 후속적 조치는 마련되지 않았고, 그냥 일반적인 자원봉사자들처럼 할일이 없으니 해체하기엔 아까운 『계륵』과 같은 존재로 변했다.

 

【람사르 환경재단】에서 책임감 있는 역할을 주기엔 명분이 없고 해체하고 말기에는 아까운 자원인 자원봉사자들!

이 자원의 활용방안을【람사르 환경재단】이 단독으로 마련하기엔 부담이 따르고 조직체로 만들어 영입하자니 특별한 명분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명확한 조직체가 아니기에【람사르 환경재단】의 부속기구로 만들기도 어렵다.

 

【람사르 환경재단】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물어보았지만 참석인원이 과반수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 대표성을 부과하기에도 역부족인 상태에서 기획방향을 설정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람사르 환경재단】이 하는 일에 참가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고 참가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람사르 환경재단】이 제안하는 행사에 동원되거나 참석해 달라는 표현을 한 것으로 이해했다. 즉 참석하시는 분들만으로 새로운 조직체를 만들어 【람사르 환경재단】사업의 역할일부에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받아 들였다.

 

이제까지『람사르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자들일 뿐이었고 지금부터는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목적성을 가지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하는 과제를 앉게 되었다.

 

자원봉사자에서 어떤 명확한 목적을 가진 조직체의 일원으로 변화를 해야 하는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이고, 그 선택의 기준 되는 “조직의 명칭과, 조직이 추구하는 목적과 정관 및 조직도가 명확한 문건으로 나와 회원으로 가입할 것인지에 대한 각자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

 

그리고 람사르총회를 진행하는 도우미로 활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계가 새로운 조직의 대표성을 가질 수는 없으므로 조직원들이 정해지면 총회를 열어 대표자를 선출하고 임원을 구성하여 명실공이 대표성을 갖춘 정당한 조직을 완성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람사르총회 때 만들어진 조직이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진행 하는 발기인 모임이 되고 발기인으로 참가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공지를 하여 발기인 모임을 만든 후 진행 하는 것이 명분을 쌓아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당성을 부여 받는 일이 시급하므로 발기인 모임을 개최하여 조직의 명칭과 목적, 조직도, 조직원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이 “진해 연수원”에서 진행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참석이 중요하고 참석을 하여야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 작업이 끝난 후 조직의 모양이 자신의 의사와 반한다고 말하지 말고 참석이 힘들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카페에 문자로 남겨 뜻을 전해야 할 것이다.

 

장시간 두서없고 재미없는 제 의견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12/08 

 

 

2008년 11월 28일 회의 내용

 

회의 내용을 말씀하시는 분이 아무도 없어 그날 내가 듣고 알게 된 것을 간추려 봅니다.

-봉사자 제안1

 환경에 전문성이 있다면 좋겠다.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 준전문가가 되고 싶다.

-봉사자 제안2

 인터넷, 사진 등 기록물 관리에 능력이 있는데 그런 일을 시켜주면 좋겠다.

-봉사자 제안3

 중국어통역을 잘하는데 어떤 것을 할 수 있을 까요? (그날 번역물을 주었음.)

 

이날 박진해 대표이사는

“람사르 자원봉사자들이 재단의 뜻에 찬동한다면 환경교육, 인식증진, 환경단체의 역량강화하고 정기적인 교육을 할 것이며,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지속적으로 활동 가능한 방향으로 기획을 할 것이다.”고 약속 했다. 또한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를 통해 정보교류가 있을 것인데, 이것을 관리하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

그리고 “어떠한 것도 프로그램화 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의 목적과 추진방향을 알아야 할 것 같아 짧게 설명을 하고 가겠습니다.

 

□ 목적과 방향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2008년 7월 21일 재단 개원식을 가졌고, 이 재단은 환경경남 브랜드 창출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되었고 앞으로 환경관련 국제행사의 지속 유치와 생태관광 활성화, 지속적인 습지보전 정책추진 및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를 통해 국제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재단의 이사장은 경남도지사로 5월 7일 발기인 총회에서 이사회가 구성되고 정관이 통과 되어 초대 대표이사로 박진해(전마산mbc사장)씨가 추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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