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삼인리의 송악
천연기념물 제367호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이 나무는 줄기의 둘레가 80cm에 이르고 높이가 15m나 되는 거목이다. 내륙에 자생하는 송악 중에서 가장 큰 나무로 짧은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둥글게 모여서 잎이 달린다. 약용으로 쓰는 송악은 본래 따뜻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늘푸른 덩굴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의 섬이나 해안지역의 숲 속에서 주로자라며, 동해는 울릉도까지 서해는 인천 앞바다의 섬들까지 퍼져있다. 그러나 내륙에서는 이곳이 송악이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이다. 남부지방에서는 소가 잘 먹는 식물이라 해서 소밥이라 부른다. 이 나무 밑에 있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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