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남지철교(등록문화재 제145호)

천부인권 2009. 5. 3. 09:17

 

 

남지철교 안내표지 판에는

남지철교(南旨鐵橋)

등록문화재 제145호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남지철교는 일제 강점기 대구~통영 사이 2등 국도의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서 1931년 가설공사를 시작하여 1933년 2월에 개통식을 가졌으며 해방 후에는 경상남도 마산과 평안북도 중강진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의 교량으로서 1994년까지 60년간 사용되었다.

이 다리는 철근 콘크리트 T형교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391.4m, 폭은 6m이고 교각부분의 트러스를 높게 함으로써 물결리 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트러스는 리벳 접합방법으로 제작되었는데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제작공법이 같으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철재의 신축을 조절하는 이음장치로 연결하는 등 당시의 최신기술이 적용되었다.

2958년 9월8일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북한군의 도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교량의 중앙부 25m를 폭파하였으나 1953년 복구하였으며 그 후 여러 차례의 보수 및 보강 공사를 거쳐 주요 교통로로 사용되어 오다가 1993년 7월의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 민족의 역사와 애환이 서린 다리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남지철교(南旨鐵橋) 뿐만 아니라 일제가 한반도를 식민지로 지배하면서 철도나 도로를 많이 건설하였는데 이러한 것을 오늘날에도 미화하여 일본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미개한 조선이 개화를 하였겠으며 이처럼 발전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하고 있다.

과연 한반도의 발전을 위하여 일제가 도로나 철도를 건설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이다. 일제는 한반도의 자원을 더 많이, 더욱 빠르게 수탈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일제의 자원 수탈은 한반도의 산이 벌거숭이가 되고 곳곳에 광산을 만들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민족의 어른이 탄생할 수 없게 철저히 민족정신을 파괴했다.

아직은 일제에게 청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는데 우리 내에서 일제를 찬양하는 무리가 너무 강성하여 아직도 제대로 된 역사가 쓰여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