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버린 양심을 되찾아갑시다!!

천부인권 2009. 5. 25. 14:48

 

 

 

버린 양심을 되찾아갑시다!!

 

창원의집 앞 삼거리 위쪽 길가에 사진과 같이 버려진 쓰레기가 몇 일째 방치되고 있어 냄새가 많이 나고 있다. 우스운 것은 “버린 양심을 되찾아갑시다!!”란 스티커가 나무에 붙어 있어 창원시가 알면서도 치우지 않는 다는 것이다.

쓰레기를 버린 사람의 잘못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알고도 치우지 않는 창원시의 행정 행위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앞으로 도시에 버려진 쓰레기는 이렇게 스티커만 붙어 놓고 버린 사람의 양심이 되살아나 스스로 치울 때까지 마냥 기다리겠다는 뜻이라면 이게 무슨 ‘공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국가는 개인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여 “국민을 행복하게 할 의무”가 있는데, 쓰레기 치우는 일을 가지고 국민과 힘겨루기를 한다는 것은 치사하고 한심한 작태로 언제까지 이렇게 쓰레기를 방치하고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