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읍 중부동 520-5번지에 가면 1977년 6월 22일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지정된 무관임명장(武官任命狀)은 한 장의 한지에 가로 40cm, 세로 50cm의 크기로 1594년에 내린 무관고신교지(武官告身敎旨)이다. 내용은「이조만력이십이년구월팔일봉 교 교생 안제명위장사즉군자감참봉자 만력이십년칠월일 군공제수(吏曹萬曆二十二年九月八日奉 敎 校生 安瑅命爲將仕卽軍資監參奉者 萬曆二十年七月日 軍功除授)」라고 쓰여 있다. 원래 향교의 교생이던 안제(安瑅)가 임진란의 발발과 더불어 전공을 세우니 임진란이 일어난 2년 뒤의 7월에 군자감(軍資監)의 참봉으로 제수했다. 난중(亂中)의 입공(立功)에 의한 무관직이 수여된 것을 알 수 있는 사료이다. 이 자료는 경상남도 문화재도록을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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