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및 장애관련/장애인관련행사 및 문제

마산 LED발광 점자블록 실태

천부인권 2010. 12. 6. 06:30

 

 

 <저승구경하라고 안내하는 LED점자블록>


 

창원시에서 준 마산의 자료를 가지고 마산은 어떻게 설치를 했는지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내서초등학교 앞’은 내서에 사시는 블로거 ‘열린세상님’이 조사하고 사진을 주셔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마산지역의 실태를 파악하면서 좀더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겠다 싶어 각 건널목 마다 파악한 것을 기록 하였습니다.


 

LED발광 점자블록 실태(마산)

위치

창원시 제공자료

실제

현황

불량

제품

고장

재설치

할 곳

필요 없는 것

설치주체

960

1047

39

19

5

139

 

마산역 앞

172

256

9

0

2곳

21

(재정건의 사업)

2009년

합포구청 앞

101

25

4

 

 

6

시비

(2009)

25

1

 

 

7

28

1

 

 

2

23

1

 

 

2

 

101

7

 

 

17

서마산변전소 앞 외 1개소 (해운초교 앞)

127

17

1

 

 

5

시비

(황이규)포괄사업비

(2009)

22

1

 

 

7

22

1

 

 

10

23

3

3(1곳)

 

1

22

 

 

 

12

9

 

 

 

1

12

 

 

 

3

 

127

6

3

 

39

양덕초교 앞 

112

28

3

0

 

2

시비

(남상영)포괄사업비

(2009)

양덕1동 사무소

40

1

0

 

2

한일아파트 앞

44

3

5(1곳)

 

5

 

112

7

5

 

9

내서초교 앞

31

34

0

0

 

3

교통행정과

(2009)

월영광장

275

15

1

 

 

5

(재정건의 사업)

2010년

16

 

 

 

1

23

4

 

 

6

15

 

 

 

 

21

 

 

 

 

21

1

 

 

 

21

1

 

 

4

15

 

 

 

2

17

 

 

 

2

21

 

 

 

3

15

 

 

 

3

15

 

 

 

4

15

 

 

 

 

15

2

 

 

 

15

 

 

 

3

15

 

 

 

3

 

275

9

 

 

36

월영아파트 앞

142

28

 

1

엉터리설치

(재정건의 사업)

2010년

14

엉터리설치

6

19

 

 

 

2

19

 

 

 

1

20

 

10

 

4

20

1

 

 

1

22

엉터리설치

 

142

1

11

 

14


창원시의 자료 중 실제 조사와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곳은 ‘마산역 앞 LED발광 점자블록’이었는데, 무려 84개나 차이가 나 금액으로 따지면 21,714,000원이나 됩니다. 이처럼 차이가 나는데 당시 마산시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업체가 서비스를 한 것일까요? 그래서 이번 조사가 끝나면 창원시에 도면과 실제 사용금액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창원시 담당공무원이 혹 이 글을 보시고 챙겨 주시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정보공개 요청을 할 생각입니다.

 

창원시에는 없었던 것을 마산에서 발견한 것은 LED발광 점자블록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불량제품에는 ×표시를 하거나 동그라미를 그려 표시를 해 두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설치 당시 업체에서 알고 체크를 했거나 아니면 마산공무원이 조사를 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알고도 교체하거나 수리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AS기간은 설치 후 1년까지라고 하니 얼마지 않아 모두 시민의 혈세로 보수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마산의 경우 시의원이 집행하는 ‘포괄사업비’나 도의원이 사용하는 ‘재정건의 사업’으로 설치한 곳이 많습니다. 이런 사업을 하고 자신의 업적으로 자랑하는 것인데, 엉터리시공에 불량제품과 쓸데없이 설치를 하여 예산을 낭비한 것들이 수두룩한 실정입니다.


자신의 업적이 예산만 낭비한 것을 알고도 모른척한다면 그런 사람들은 시민의 대표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사람을 주민의 대표로 뽑아준 주민들도 그 수준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장을 돌아보며 조사를 해보니 139개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고 LED발광 점자블록 한 장의 가격이 258,500원이니 이를 셈해보면 35,931,500원이나 낭비를 한 꼴입니다. 불량제품이 39개나 되며, 고장이나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것이 19장이나 됩니다. 그리고 설치방법을 몰라 엉터리로 시공한 곳도 5곳이나 되는데 이곳은 시급히 다시 설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엉터리시공을 한 곳의 점자블록을 믿고 그 불빛이 유도하는 대로 간다면 이는 사고를 부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마산역 앞 설치장소는 노란선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월영광장 역시 노란선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많은 시설을 한 마산역과 월영광장의 설지 장소를 위성사진으로 표시해 두겠습니다. 다음에 이것이 궁금하여 찾으시는 분은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는 월영아파트 앞 사거리는 사진을 예로 들어 하나씩 지적하겠습니다.

 

 

<월영아파트 사거리 풍경입니다.>

 

 

 <월영아파트 입구 방향입니다. LED점자블록이 파란화살표 방향으로 가라고 유도하고 있습니다. 교차로 안으로 진입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생각해보면 알 것입니다.>

 

 

<약국 앞 횡단보도 입니다. 빨간화살표 방향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향이지만 선형블록과 LED점자블록의 빛은 교차로 안으로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구멍도 아닌데 횡단보도에 너무많은 장애물이 새워져 있습니다.>

 

 

 <약국에서 공원 방향으로 가는 길은 직선이라 방향이 틀리지는 않지만 선형블록이 유도를 하고 있어 중앙의 파란화살표가 지시하는 곳의 LED점자블록 2장은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마찬가지로 우측의 화살표가 지시하고 있는 곳도 철거를 하는 것이 안전한 횡단보도가 됩니다.>

 

 

<공원에서 맞은편으로 가는 횡단보도는 직선이나,곡선부에는 4장의 LED점자블록을 설치하여 방향을 엉뚱한 곳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측의 붉은 동그라미 부분은 철거해야 합니다.>

 

 

 <아파트 입구 맞은편입니다. LED점자블록은 교차로방향으로 유도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야하는 방향은 붉은 화살표 방향입니다. 그리고 횡단보도에 철구조물을 세워두어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람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지 도시미관을 위해서 위험한 시설을 하는 것은 돈도 낭비하고 사람도 해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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