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및 장애관련/장애인관련행사 및 문제

서울시 장애인점자블록도 저승구경하라 한다.

천부인권 2010. 11. 19. 09:44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 앞의 장애인점자블록을 보니 창원시가 그러한데 서울이라고 다르겠느냐는 듯이 규격미달 점자블록이 거리에 설치되어 있고, 그나마 규격이 맞는 장애인점자블록도 엉터리로 설치가 되어 있어 이것을 믿고 걸어가다가는 바로 저승구경할 판이다.

 

장애인점자블록에 관한한 서울이나, 지방이나 어디를 가도 대한민국이 자격미달 국가임을 알 수 있다. 장애인 점자블록의 규격이 왜 있는지도 모르다보니 규격미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예사이고,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도 모르고, 설치방법을 모르니 사람을 죽음으로 인도하는 방향으로 설치를 하여 누군가 점자블록 믿고 가다가는 비명횡사하기 딱 좋게 설치되어있다.

 

서대문구청 앞 홍연교에 설치되어 있는 장애인점자블록은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사진의 푸른 화살표 방향이 횡단보도의 방향인데, 붉은 화살표 방향으로 가라고 지시하고 있어 이를 믿고 걷다가는 자동차에 치여 죽을 것이다.

 

 

 

맞은편 홍연교 방향으로 가는 횡단보도에는 아예 규격이 미달인 점자블록이 깔려있어 어쩌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만약 규격이 맞는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붉은 화살표가 지시하듯이 엉터리로 설치를 하여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형국이다.


 

 

 

홍연교에서 홍제천을 따라가는 길에는 우수관로가 지나가는데, 이곳에 맨홀 뚜껑이 놓여있다. 이 맨홀 뚜껑 때문에 시각장애인을 군대 열병식을 하듯이 제식훈련을 하라고 지시하고 있어 코미디어도 웬만큼 해야 웃지 이것은 눈물날 정도이다. 사진의 푸른 화살표 방향으로 가라고 지시하고 있는데, 맨홀뚜껑이 없다면 이렇게 가야하겠지만 맨홀뚜껑이 있어 빠질 염려가 없는데도 제식훈련을 하라하니 기가 찰 일이다. 이런 것은 붉은 화살표처럼 지나가면 될 것임으로 쓸데없는 짓을 한 것이다.


 

 

 

그리고 사진 속의 푸른 동그라미를 보면 연속선상의 직선 길에 선형블록을 깔아두었는데 이것은 장애인점자블록 설치지침서에도 없는 것이고 오히려 시각장애인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을 주는 시설이다. 연속선상의 직선 길에는 장애인점자블록을 깔아둘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시각장애인은 당연히 직진을 하기 때문에 선형블록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ㄱ'자나 ‘S’자 길을 간다면 선형블록을 깔아 유도를 해야 하지만 직선 길은 유도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쓸데없는 예산만 낭비한 경우이다.

 



 

위 사진 속의 장애인점자블록은 왜 엉터리냐 하는 것은 아래 4장의 사진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위 사진의 첫 번째 사진에서 푸른 화살표 3곳의 점형블록은 변형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장애인점자블록은 선형블록과 점형블록이 있습니다. 선형블록은 가는 방향을 지시하기 때문에 깨거나 변형해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점형블록은 깨거나 변형해서사용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는 가로, 세로 각각 6개의 점형이 뽈록 나와 있으며, 36개의 점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점형블록은 주위를 요하기도 하지만 가라는 방향까지 지시하기 때문에 이것을 변형하게 되면 시각장애인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서대문구청에서 홍제천을 넘어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당도하니 위 사진에서처럼 규격미달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고, 가라고 지시하는 방향은 횡단보도가 없는 곳입니다. 만약 이 점자블록을 믿고 갔다가는 저승사자와 면담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반대편 인도를 보니 인도에는 자동차가 주차가 되어 있어 사람이 안전하게 걸을 권리인 보행권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서울시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