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일 김해 봉하 마을에는 새해를 맞아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이어 참배를 하였지만 오후 1시 반 이후 참여정부시절 인연이 있던 인사들과 이해찬, 한명숙 전 국무총리을 비롯하여 문재인 비서실장의 참배를 시작으로 경남도 김두관지사, 충남도 안희정지사가 나란히 참배를 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도 묘소를 참배하였다.
헌화와 화향을 마친 모든 사람들은 묘역을 빙 둘러 서서 문재인 전 비서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신년인사”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내용 중에는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키워온 민주주의가 권력의 오만과 독선으로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부자 감세와 복지예산 삭감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어졌습니다.”고 하여 2011년에도 못사는 자들의 고난이 예측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소망들이 꼭 실현되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님, 하늘에서 항상 저희가 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지켜봐주십시오.”라고 말을 맺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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