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향교와 뿌리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창원향교 기로연’

천부인권 2011. 7. 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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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미합창단(노래를 사랑하는 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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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창원향교 기로연’

 

2011년 6월 28일 10시에 창원유도회관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창원향교에 소속된 어르신 및 창원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 150여분을 모시고 예의근본(禮義根本)을 새우는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열었다.

 

젊은이가 공공장소에서 어르신에게 욕을 하고 싸우는 현실은 예(禮)가 어디에 있으며, 효(孝)가 어떤 것인지 알 길이 없는 혼탁한 세상임을 실감 한다. 이처럼 무너져가는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경로효친사상(敬老孝親思想)을 일깨우고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노인을 공경하는 찬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창원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에 뜻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로연(耆老宴)은 어려운 세파를 살아오신 노인들을 오늘 하루만이라도 위로하고 여흥을 즐길 수 있게 하여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간 화합의 장이 되어 후세에게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역사의 바탕위에 ‘문화관광부’에서 “기로연”이라는 이름으로 경로효친의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계승키 의해 1998년부터 향교를 통하여 잔치를 행하도록 하달하여 창원향교에서는 연례행사로 기로연을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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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 의창동봉사회장(김삼화, 5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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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 의창동봉사회장(김삼화, 55세)과 회원 11명이 음식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주는 자원봉사활동을 하였으며, 유교회 고문이신 노병덕, 만제 최갑수, 남포 김주원, 등의 어르신들이 참가를 하셨다.


 

 

 

<시도기(時到記)를 받고 있는 문영호 장의>

 

 

 

<배형기 전교님의 축사>

 

배형기 전교님은 “오늘은 기로연 잔치 날 입니다. 우리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 인.의.예.지(仁.義.禮.智)로 우리가 윤리의 근본으로 삼고 인류사회에 효제(孝悌)를 실천하여 새로운 윤리이념을 창조(創造)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오늘은 즐겁게 노시기 바랍니다.”라는 축사를 하였다.

 

또한 노병덕 유교회 고문님은 “회관 강당이 사람들로 꽉 차있어 모처럼 창원향교가 생동감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남자들만의 잔치였으나 지금은 남녀평등사회를 구현하고자하는 뜻에서 부인들도 향교에서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니 부인들께서 앞장서서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라며, 오늘만은 모든 시름 털어버리고 유쾌하고 신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라는 격려사를 하였다.

 

 

 

 <창원향교 북면여성회장(김옥수 여사)의 태평가>

 

이날 창원향교 북면여성회장(김옥수)의 태평가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윤정의 ‘님아’, 공유빈의 ‘진또배기’, 민요명창 김옥숙님과 그의 제자 정문희 씨의 ‘청춘가’를 불러 흥을 도왔고,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7명의 노사미합창단(노래를 사랑하는 미인들)은 ‘굳세어라 금순아’ 등의 노래를 메들리로 불러 후끈한 무대의 열기를 전했다.


 

 

 

<민요명창 김옥숙님과 그의 제자 정문희 씨>

 

 

 

 

 

<초청가수 윤정의 ‘님아’>

 

 

 

<초청가수 공유빈의 ‘진또배기’>

 

창원향교 '기로연(耆老宴)’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