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경남지사와 창원시장의 그릇이 비교되는 이유

천부인권 2012. 2. 5. 18:42

 

 

 

<창원시 대표 블로그 '창원광장'>

 

이제는 블로그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일반업체들도 앞 다투어 국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다. 당연히 창원시도 “창원광장”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시민과 소통을 하려고 했지만 경남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도 “창원광장”이라는 블로그가 창원시의 대표 블로그라는 사실을 모를 만큼 그 영향력은 미미하기 그지없다.

 

 

 

<경남도 대표 블로그 '따옥따옥'>

 

경상남도의 대표 블로그는 “따옥따옥”으로 전 경남지사 김태호가 만들어 운영 하던 별스럽지는 않는 블로그를 김두관 현 지사가 이를 이어받아 국민과 도민을 상대로 소통한 결과 ‘코리아 블로그어워드 2011년 공공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경상남도의 대표 블로그 “따옥따옥”은 경남의 메타블로그에 노출시키려는 노력도 하였고 경남의 우수블로그를 영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여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 결과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창원시장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글을 블로그에 썼다는 이유로 공무원 블로거 “임마”씨를 전두환 범법자가 자행했던 삼청교육대식으로 징벌을 하였다. 적어도 “임마”씨는 포털 사이트 [portal site] 다음이 인정하는 우수블로그이다.
창원시의 대표 블로그 “창원광장”은 흔적도 없는데 창원시 공무원이 하는 개인 블로그가 포털 사이트 [portal site] 다음이 인정하는 우수블로그 이기에 질투가 나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공무원 블로거를 탄압 하였다.

 

아마도 경남지사라면 경남도가 못하는 일을 했으니 이런 공무원에게는 표창을 했을 것으로 생각 되지만 창원시장은 거꾸로 잘하고 있는 공무원을 징계하는 것으로 결말지었다. 창원시에서 공무원이 블로그를 하는 것이 징계의 대상이라면 창원시는 시민의 혈세를 들여가면서 “창원광장”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또 무슨 이유인지 알 수가 없다.

 

창원시가 이왕 돈을 들여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라면 시민들과 거침없는 소통을 통하여 블로그를 활성화 시키고, 우수한 공무원 블로거 등에게 징계를 할 것이 아니라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할 일이다.

 

블로그 운영 방법 하나만 보아도 경남지사와 창원시장의 그릇이 얼마나 비교 되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