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나무의 아름다움을 창원초우회에서 보았다.

2008년 5월 불모산

 

처음 용추3교 입구에서 만난 고광나무는 시들시들 한 것이 잎도 벌레가 많이 먹어 오래 살지 궁금했지만 딱히 눈에 띄는 나무도 아니어서 관심을 받지 못한 나무였다. 그러다 2006년 남해 금음산에서 꽃 봉우리를 맺은 고광나무를 보고 난 후 꽤 예쁜 모양을 한 나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불모산에서 활짝 핀 고광나무를 기록했다. 이번 창원초우회 전시장에 진열된 고광나무를 보고 이렇게 화분에 키워도 멋있는 나무임을 알았다.

 

2012년 5월 용추계곡

 

쌍자엽식물아강(Magnoliopsida), 진정쌍떡잎식물(Eudicots), 범의귀목(Saxifragales), 범의귀과(Saxifragaceae), 고광나무속(Philadelphus), 고광나무의 학명은 Philadelphus schrenkii Rupr. var. schrenkii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키보다 작고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로 활엽수이며 낙엽 관목으로 높이는 2~3미터이다. 학명은 Philadelphus schrenkii Rupr. var. schrenkii이며, 꽃말은 추억, 기품, 품격이다. 뾰족한 달걀 모양의 잎이 마주나며, 4~5월에 흰 꽃이 피고, 열매는 9월경에 익는다. 골짜기나 냇가에서 자라며 우리나라,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우아하게 피어나는 꽃이 매우 아름답고 잎의 모양과 털의 다소에 따라 많은 종류와 변종으로 나눈다. 생장속도는 빠른 편이다.[출처 : 국어사전]

 

 

고광나무의 어린잎은 오이순나물이라고 하며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나물로 먹고 나무는 땔감으로 쓰이거나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염증이 심한 치질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2012년 5월 1일 용추계곡

 

12년 5월 5일 창원초우회 전시

 

고광나무속 11종
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kii Rupr. var. schrenkii)
꼭지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kii var. mandshuricus (Maxim.) Kitag.)
서울고광나무 (Philadelphus seoulensis Y.H.Chung & H.C.Shin)
섬고광나무 (Philadelphus scaber Nakai)
애기고광나무 (Philadelphus pekinensis Rupr.)
얇은잎고광나무 (Philadelphus tenuifolius Rupr. & Maxim.)
양덕고광나무 (Philadelphus koreanus Nakai)
왕고광나무 (Philadelphus koreanus var. robustus (Nakai) W.T.Lee)
중국고광나무 (Philadelphus incanus Koehne)
털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ckii var. jackii Koehne)
흰털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kii var. lasiogynus (Nakai) W.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