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나무

이름만 싸리인 광대싸리

천부인권 2012. 5. 8. 06:53

 

 


광대싸리는 이름만 싸리이지 일반적인 콩과에 속하는 싸리와는 전혀 다른 대극과(大戟科 Euphorbiaceae)이다. 나무의 모양이 싸리나무로 위장을 한 것처럼 보인다하여 광대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보통 나무의 높이는 2m 정도이나 간혹 10m 높이로 자라는 것도 있지만 낙엽 활엽 관목으로 분류한다.

 

 

 

 

 <12년 5월 1일 용추계곡>


봄에 나오는 새순은 나물로 사용하기에 나무가 크게 자라지 못하고 수명도 짧지만 뿌리 부분에서 맹아가 활발하게 나오는 특징도 있다.

 

 

 

<광대싸리의 수피>

 

 

 

 

<새 순을 따간 모습>

 


가는 가지가 길게 늘어지며, 잎은 어긋맞게 나고 긴 타원형이다. 6~7월에 엷은 황색의 꽃이 암나무에는 다섯 개 정도, 수나무에는 잎겨드랑이에 많이 핀다. 우리나라에서는 잎을 식용하고 중국에서는 줄기 껍질을 이용하여 섬유를 만든다. 우리나라,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Securinega suffruticosa이다. [출처 : 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