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봄의 끝을 알리는 벌깨덩굴

천부인권 2012. 5. 14. 08:44


 

2012/5/1 용추계곡의 벌깨덩굴

 

5월 1일 용추계곡에는 예년보다 조금 늦게 꽃을 피웠지만 만개한 벌깨덩굴이 군락을 이루며 많은 등상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잎을 만지면 들깨 냄새와 흡사한 냄새가 난다. 12일에 다시 보니 어느 새 꽃은 거의 끝물이었고 네모난 줄기가 저만치 길어져 있었다. 제 경험상으로는 벌깨덩굴이 꽃을 피우는 때는 봄의 끝자락으로 꽃이 지고나면 날씨가 더워져 여름이 시작된다.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벌깨덩굴은 우리나라, 만주 등지에 분포하며, 학명은 Meehania urticifolia이다.  잎은 심장형으로 마주나고, 4월에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입술 모양으로 핀다. 꽃이 지면 네모난 줄기가 덩굴 모양으로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어린잎은 식용한다.[출처 : 국어사전]

 

 

 

 

벌깨덩굴속(Meehania) 3종
벌깨덩굴 (Meehania urticifolia (Miq.) Makino)
붉은벌깨덩굴 (Meehania urticifolia for. rubra T.B.Lee)
흰벌깨덩굴 (Meehania urticifolia for. leucantha H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