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꿀풀은 추억의 간식꺼리였다.

천부인권 2012. 5. 31. 11:00

 

이번에 소목고개로 향하다 꿀풀을 만나니 어릴적 이맘때의 간식꺼리로 햇볕이 잘 드는 무덤이나 양지바른 곳에서 서식하는 꿀풀을 한주먹 따서 쥐고 다니며 꽃잎을 쪽쪽 빨고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약간의 단맛이 혀끝에 느껴지면 그게 그렇게 맛있는 간식꺼리였는데 지금은 먹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다. 그만큼 설탕과 단맛을 내는 과자나 사탕 등이 흔하기 때문일 것이다.

 

 

<12년 5월 29 정병산 소목고개>

 

꿀풀을 하고초(夏枯草)라고도 부르는데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꽃이 필 무렵 식물 전체 특히 꽃차례만을 채집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하고초는 한방에서 임질·결핵·소염·이뇨에 쓰며 종기·연주창 등에 쓰기도 한다. [출처 : 다음 카페-산야초 야생화]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센티미터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나 있다. 줄기는 네모나며 끝에 뾰족하고 톱니가 있는 잎을 달고 있다. 여름철에 자줏빛 꽃이 이삭 모양으로 핀다. 한약재로 쓰이고 들에 저절로 자란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이다.[출처 : 국어사전]

 

꿀풀속(Prunella) 3종
꿀풀 (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두메꿀풀 (Prunella vulgaris var. aleutica Fernald)
흰꿀풀 (Prunella vulgaris f. albiflora Nak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