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6/25 용추계곡 넉줄고사리>
넉줄고사리의 집단 군락지는 요즘 거의 보기 힘들 정도로 파괴되었다.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다보니 다른 고사리류 보다 채취가 용이하고 근경에는 하얀 털 같은 인편이 덮어 우아한 여인의 자태를 보는 듯하다.
용추계곡의 넉줄고사리는 관상용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채취를 하다 보니 많은 부분이 사라졌고 이제는 이렇게 몇 개체가 살고 있다. 이것을 다행이라 해야 할까?
<2012/5/12 용추계곡>
넉줄고사리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을 골쇄보라 하는데 부러진 뼈를 이어 준다는 뜻이다. 하루 6~12g을 복용하면 콩팥을 보호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신허요통에서 오는 요통과 이명증에 좋은 약이며, 남성의 정력을 강하게 하는데 신통한 효능이 있다.
넉줄고사릿과, 넉줄고사리속(Davallia)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Davallia mariesii이다. 잎은 깃 모양으로 여러 갈래 갈라지며, 뒤에는 홀씨주머니가 붙어 있다. 바위 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며 뿌리줄기는 길게 옆으로 벋는다.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는데 뿌리는 약용한다.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출처 :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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