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동물/조류사진

자신의 영역은 까치에게도 뺏기지 않는 직박구리

천부인권 2013. 3. 10. 15:38

 


<13년 3월 10일 함안 오곡마을>


함안 군북면 오곡마을의 한 집 활짝핀 산수유나무에 순식간에 직박구리 한마리가 날아와 쉬고 있다. 노란  산수유꽃과 회갈색의 직박구리가 어울러져 화조도가 되는 순간이다. 봄은 매순간 이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계절인가 보다. 




직박구리는 참새목 직박구리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텃새 중 하나로 나무와 숲이 있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이다. 몸길이는 28cm정도이며, 회색빛이 도는 갈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다. 뺨에는 갈색반점이 있고, 부리가 뾰족하여 덩치가 두 배나 큰 까치에게도 밀리지 않을 만큼 영역싸움에는 강한 새이다. 잠자리나 곤충과 감 등을 먹이로 삼는다.




 

직박구리의 대가리 털을 보면 털이 가지런히 누워 있는 것이 아니라 쭈뼛쭈뼛 솟아 있다. 한눈에 봐도 한 성깔 할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13/03/27 우리집 화단>




<2013/04/08 진해 자은1교 옆>

'각종동물 > 조류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딱새-암수  (0) 2013.03.17
개똥지빠귀 너의 이름을 찾았다.  (0) 2013.03.11
박새가 텃새인 이유  (0) 2012.11.23
왜가리(백로)의 항해  (0) 2012.11.10
딱새-수컷  (0)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