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8 봉림공원 공사장>
봉림휴먼시아 위쪽의 봉림공원 공사장에 갔다가 딱새 수컷을 보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보이지만 막상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 보려면 기회가 잘 오지 않는다. 딱새는 참새목 딱색과에 속하는 텃새로 단독생활을 하며 몸길이는 약 14cm이고, 무게는 17~18g으로 1회에 5~7개의 알을 낳고, 산지 또는 평지 숲, 농경지, 강변 잡목 숲 등에 서식하며, 학명은 Phoenicurus auroreus이다.
소리는 휫휫 하고 금속성 소리를 내며, 번식기의 수컷은 아름다운소리로 지저귄다. 앉아서 꼬리를 까딱거리며 딱, 딱, 딱 하는 소리를 내어 딱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컷은 머리꼭대기에서 뒷목에 이르기까지 잿빛이 도는 흰색이고 멱에서 윗가슴에 걸쳐서는 어두운 검정색이다. 날개는 검정색이고 흰 얼룩이 있다. 아랫가슴에서 배 아래쪽은 붉은 갈색이다.
암컷은 온몸이 연한 갈색이며 날개에는 흰색 부분이 있다. 수컷은 일정한 지역에 텃세권을 갖고 생활한다. 지저귈 때는 꽁지를 위아래로 흔드는 버릇이 있다.
한국에서는 흔한 텃새이다. 번식기에는 깊은 산속에서만 볼 수 있지만 겨울에는 인가 근처나 시가지 공원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인가 지붕이나 처마 밑에서 번식하며 한배에 5~7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곤충 이외에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도 먹는다. 아무르·우수리·중국(북부)·한국에 분포한다. [출처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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