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27 용추계곡 왕자팔랑나비>
용추계곡 숲해설을 하다보면 우연찮게 여러 가지 나비 종류도 만나게 되는데 오늘은 “나 죽었소” 하고 좀깨잎나무 잎에 붙어 있는 왕자팔랑나비를 촬영하게 되었다. 전번에는 역광으로 파리풀에 앉은 왕자팔랑나비를 찍었지만 이름을 찾다가 포기를 했는데 이제 이름을 알게 되었다.
<2013/7/17 용추계곡 왕자팔랑나비>
나비는 대게 그 특징으로 인해 이름을 얻게 되는데 왕자팔랑나비는 별로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데 어떻게 왕자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는지 궁금해진다. 북한에서는 ‘꼬마금강희롱나비’라고 한다는데 이 이름이 훨씬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1년에 두 번 나타난다는 왕자팔랑나비는 5~9월에 볼 수 있으며,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는 3번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잎 가장자리를 자르고 포개어 실로 묶어 집을 만들고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지낸다.
나비목 팔랑나빗과에 속한 곤충. 날개의 앞쪽은 검은색인데 날개 바깥쪽과 중앙에는 흰무늬가 있다. 애벌레는 참마, 단풍마 등의 해충이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미얀마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Daimio tethys이다. [출처 : 다음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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