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해원로라 불리는 국도25호우회도로의 로드킬

천부인권 2014. 3. 26. 19:30

 

 

 

<2014/3/3 해원로>

 

 

진해구 이동 405-2에서 진영읍 진산대로 108(동읍 316)에 연결되는 해원로(海原路) 중 삼정자동에서 진영까지는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길이는 약 7,735km이며, 19995월에 안민터널이 개통 되었고, 20043월에는 천선에서 용동구간이 개통 되었으며, 20123월에 동읍에서 용동간의 도로가 개통 되었다. 그리고 20143월에 동읍IC에서 진영까지 잇는 7.2km의 도로가 완전 개통되어 차량이 현재 운행되고 있다.

 

이번 3월에 개통된 동읍IC에서 진영을 잇는 7.2km의 자동차전용 도로구간 중 로드킬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구간은 무점터널에서 진영구간이었다.

처음 이 구간을 운전하여 돌아올 때 진영에서 창원 방향의 무점터널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발견한 너구리 사체는 창원시에 연락을 하여 치워졌다. 33일의 기록이다.

 

 

 

 

 

<2014/3/10 해원로>

 

 

 

 

두 번째 이 구간을 지나면서 로드킬 당한 삵의 사체를 만난 곳은 진영에서 창원 방향의 무점터널 입구 약 200m 떨어 곳에서 일어났다. 310일의 기록이다.

 

 

 

 

<2014/3/22 해원로>

 

 

 

 

세 번째 이 구간을 지나면서 로드킬 당한 삵의 사체를 만난 곳은 창원에서 진영방향의 중간 지점에서 일어났는데 이곳도 야산이 도로와 연결 되어 있는 곳이다. 322일의 기록이다.

 

로드킬이 일어나고 있는 곳의 공통된 점은 야산이 해원로와 만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남저수지로 이동하는 짐승들이 야산을 이동통로로 사용해 왔다가 자동차전용도로인 해원로가 완공되자 이 도로를 통과하다 로드킬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에는 동물들이 지나 다닐 수 있는 지하도를 만들고 도로에는 들어 올 수 없도록 철망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