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28 창원 구산봉>
구산봉을 오르기 위해 앤골약수터에 도착을 할 때 한 쌍의 진박새가 내 앞에 휘리릭 나타나서 나뭇가지에 앉았다. 어느 쪽이 암수인지 구별을 할 수는 없지만 싸우지 않고 함께 다니는 것을 볼 때 한 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박새는 참새목(―目 Passeriformes) 박새과(―科 Paridae)에 속하는 11㎝ 정도로 가장 작은 새로 학명은 Parus ater이다. 식성은 잡식이라 생존력이 강한 새이다. 박새류는 우리나라에 3가지가 있는데 박새, 진박새, 쇠박새가 있다.
부리는 가늘고 꼬리는 짧으며, 머리는 검은색이고, 뒷머리는 희고 턱 밑에서 멱까지는 검은색이다. 등은 암청회색이고 날개에는 점처럼 보이는 흰줄과 그 아래에 확연히 보이는 흰 선이 있다. 뺨에서 가슴과 배까지는 흰색이다.
박새는 턱밑에서 배까지 검은 색인 반면 진박새는 턱밑에서 멱까지 목도리처럼 검은 색을 띄고 있어 구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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