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제주도가 불을 토해 만든 용두암

천부인권 2014. 7. 3. 12:3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바닷가에는 지구가 불을 토해 만든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있으니 용두암(竜頭岩)이라 한다. 바다 속에 잠긴 몸통의 길이가 30m, 바다위로 나온 머리 높이는 10m나 된다. 용의 머리처럼 닮은 용두암(竜頭岩)은 제주도가 형성될 때 화산이 폭발하여 흐르던 용암이 굳어져 생긴 기암이다.

 

 

 

 

 

우리 일행이 도착 했을 때 어깨를 부딪치고 다른 사람의 발을 밟는 경우가 허다할 만큼 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용두암을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전부 중국인 들이었다. 중국 사람들이 입장료가 없는 곳을 선호하여 이런 곳에 많이 온다고 하니 관광의 묘미를 살릴 수 있는 상품의 개발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용궁에 살던 이무기 한마리가 하늘로 승천하고자 했으나 용이 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때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가지면 승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무기는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몰래 훔쳐 용현 계곡을 통해 무사히 몸을 숨겨 내려 왔다. 용현이 끝나는 이곳 바닷가에서 승천하려고 용트림을 하다가 한라산 신령에게 들키고 말았다. 승천을 하려는 순간 대노한 한라산 신령이 활을 쏘아 이무기를 맞추자 바다에 떨어졌다. 용으로 변하여 승천을 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한 이무기의 한과 고통으로 몸을 뒤틀며 울부짖는 모습으로 바위가 되었다고 전하며, 또 다른 전설로는 용왕의 사자가 한라산에 불로장생의 약초를 캐러 왔다가 산신이 쏜 화살에 맞아서 죽었는데 그 시체가 물에 잠기다가 머리만 물위에 뜨게 되었다는 내용의 전설도 전해져 내려온다.[출처 : 위키백과사전]

 

 

 

 

용두암에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화장실을 마련해 두었는데 지붕에 화산돌을 얻고 백련초를 심어 둔 것이 이색적인 풍경 이었고 매력적인 건물이었다.

 

 

 

 

그러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법규를 따르지 않고 마크를 엉터리로 설치하여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공부하지 않는 공무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