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산의 말징버섯

천부인권 2014. 7. 28. 11:30

 

 

<2014/7/25 봉림산>

 

봉림산 버섯탐방에서 가장 특이한 모습을 한 것은 복주머니처럼 생긴 버섯인데 이름을 알고보니 말의 징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말징버섯이다. 모양은 특이하지만 쪼개어보니 안쪽의 조직은 보들보들 한 빵을 연상케 했다. 벌어진 공간사이에 작은 벌레들이 들어 있어 먹을려고 채취한다면 미리 손을 봐서 가져와야 할 것으로 생각 되었다.

 

 

 

 

말불버섯목, 말불버섯과, 말징버섯속에 속한 말징버섯의 학명은 Calvatia craniiformis (Schwein.) Fr이고, 식용한다.

 

 

 

 

말징버섯의 자실체는 지름이 5~8cm 정도, 높이는 5~10cm 정도이고, 구형이다. 외피막은 얇고 연한 황갈색 또는 황토색이며, 내피막은 얇고 황색 또는 연한 적색이다. 내부의 조직은 백색에서 황색의 카스테라와 같으며 포자가 형성되면 갈색으로 변하고 분질상이 된다. 표피는 낡은 스펀지 모양으로 된 조직을 노출시키고, 포자는 비나 바람에 의해 외피가 부서지면 밖으로 노출되어 바람에 날린다.

 

대는 3~5cm 정도이고, 기부쪽이 가늘며 황갈색을 띤다. 포자는 연한 갈색이며, 포자모양은 구형이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낙엽 위나 부식질이 많은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지어 발생하며, 부생생활을 한다.

어린 버섯은 식용하지만 성숙하면 조직이 모두 분질상의 포자로 변하므로 식용할 수 없게 된다. 말불버섯과의 다른 종들보다 자실체가 크다는 특성이 있다. [출처 : 네이버블로그-진도허브]

 

 

 

 

 

주요 함유 성분은 27종의 유리 아미노산이다. 특히 기능성 성분인 칼바친산(calvatic acid)이 들어 있어, 항종양·항균·항진균 기능이 있다. 영양 가치는 신선한 채소와 비교해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고 지질은 다소 적다. 무기질 조성은 채소와 비슷하지만 인산이 적고 칼륨이 다소 높아 알칼리성을 띤다. 또한 칼슘 함량은 낮고 아연 함량은 비교적 높다. 또 비타민 D2의 공급원으로 가능하다.[출처 : 장현유 교수의 이색버섯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