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7/25 봉림산-검은산그물버섯>
봉림산 초입에서 만나 이 버섯은 개채수가 단 하나만 보였다. 갓을 보면 잘 구운 빵처럼 갓이 촘촘히 갈라져 갈색의 점들처럼 보인다. 황토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대는 짧았다. 뽑아서 뒷면을 보니 황색의 관공들이 다각형으로 구멍이 나있다. 반으로 잘라 상처를 입히니 푸른색으로 변했다.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산그물버섯속에 속한 검은산그물버섯의 학명은 Xerocomus nigromaculatus이고, 식용이 가능하다.
균모는 지름 2-7㎝로 처음에는 반구형 또는 약간 원추형을 거쳐 편평해진다. 표면은 다소 입상 또는 면모상으로 갈색이며 상처를 입으면 흑변하고 오래된 것은 표면 전체가 흑색이 된다. 살은 거의 백색 또는 담황색인데 공기 중에 노출되면 청, 적변 후에 흑변한다. 관공은 띠주름살 또는 홈주름살이고 황색이다가 후에 올리브 갈색이 된다. 구멍은 다각형인데 큰편이고 만지면 청, 흑색으로 변한다. 버섯자루는 2-5×0.5-1㎝로 육질 줄기가 굽어지기 쉬우며 아래쪽이 약간 굽고 잘 부러진다. 표면은 백갈색 또는 명갈색인데 균모와 같은색의 점상물질이 산재되어 있고 만지면 흑변하며 기부는 백색균사덩이로 쌓인다. 포자문은 올리브 갈색이고 포자는 7.5-10.5×3.5-4㎛로 타원상 방추형이며 낭상체는 방추형인데 37-75×9-15㎛이다.
갓은 직경이 2~8cm로 초기에는 반구형-반반구형이나 성장하면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건성이고, 다소 입상 모가 있으며, 옅은 점토색-황토갈색을 띠고, 상처 시 또는 성장 후에는 흑색으로 된다. 조직은 유백색-옅은 황색이나 상처 시 처음에는 청색으로 변하나 점차 붉은 색으로 되고 시간이 경과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비교적 두껍고, 육질형이며, 맛과 향기는 부드럽다. 관공은 대에 완전붙은관공형-홈관공형이나 종종 대에 짧은 내린관공형도 있다. 관공구는 다각형이고, 대형이며, 상처 시 처음에는 청색으로 변하나 시간이 경과하면 흑색으로 변한다. 대는 크기가 25-50×5-10㎜로 원통형이며, 상하 굵기가 비슷하거나 상부쪽이 다소 가늘고, 종종 굽어있다. 종종 기부에 백색의 균사가 밀포되어 있다. 표면은 건성이고, 종으로 섬유질선이 있으며, 대의 상부 쪽은 옅은 황색이고, 하부 쪽은 갈색을 띠나 시간이 경과하면 점차 기부에서부터 또는 부분적으로 흑색으로 변한다. [출처 : 다음카페-하수오를 사랑하는 사람들모임]
<청색으로 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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