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구산봉의 옷솔버섯 추정

천부인권 2014. 8. 20. 18:00

 

 

<2014/8/17 구산봉-옷솔버섯>

 

구산봉을 오르는 앤골약수터 위에는 큰 소나무를 베고 남은 그루터기가 있는데 이곳에는 작은 버섯들이 그루터기 전체에 희끄무리하게 붙어서 자라고 있어 버섯의 이름이 궁금했는데 이번에 비가 온 후 사진으로 남겼다. 딱 이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옷솔버섯과 가장 가깝다.

 

 

 

 

민주름목, 구멍장이버섯과, 옷솔버섯속에 속한 옷솔버섯의 학명은 Trichaptum abietinum이고, 소나무에서 주로 발생하기에 소나무옷솔버섯이라고도 하며, 약용버섯이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소나무 등 침엽수의 고사목이나 그루터기에 발생하는 목재부후균이다.

 

 

 

 

갓의 크기는 1~3cm이고, 두께는 1-2이며, 반원형 또는 부채형으로 발생한다. 다수가 겹쳐서 발생하며, 갓 표면에는 희미한 환문과 짧고 까끌한 털이 돋아 있으며, 갈백색~ 회백색이다.

갓 끝은 톱니상이고 조직은 아교질을 가진 가죽질이며, 살색 또는 암색이다. 아랫면의 구멍은 망상의 원형에서 공벽이 갈라지며 거치상. 치아상으로 갈라진다. 버섯 끝의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이며 연한 홍색 또는 오랑캐꽃색에서 차차 퇴색한다. [출처 : 제주지역의 야생버섯]

 

 

 

 

이와 비슷한 이름의 버섯종류에는 4종류가 있다.

 

1. 옷솔버섯 Trichaptum abietinum -침엽수(소나무)

2. 테옷솔버섯(=흰이옷솔버섯), Trichaptum biforme -활엽수

3. 기와옷솔버섯 Trichaptum fusco-viloaceum -침엽수

4. 주름옷솔버섯Trichaptum laricinum-뒷면이 주름살로 되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