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11 봉림산-꾀꼬리버섯>
봉림산 정상에서 마을로 내려오던 중 전번에 흰가시광대버섯을 보았던 곳을 못가 노란색의 버섯을 만났다. 거의 노균이 되어 부스러지고, 녹아가는 중이라 사진만 기록으로 찍고 내려 왔는데 알고 보니 살구냄새가 난다는 꾀꼬리버섯이다.
민주름버섯목, 꾀꼬리버섯과, 꾀꼬리버섯속에 속한 꾀꼬리버섯의 학명은 Cantharellus cibarius Fr이고, 식용버섯으로 꽤 인기가 있는 버섯이다.
늦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혼합림 내 땅에서 무리지어 발생하는 외생균근성버섯으로 전 세계에 분포한다. 유럽에서는 고급요리에 이용한다.
꾀꼬리버섯의 크기는 3~10cm정도이며, 갓의 지름은 3~8cm 정도이고, 나팔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해진다. 표면은 난황색을 띠나 성장하면서 연한 난황색을 띤다. 갓 둘레는 불규칙하게 굴곡이 지거나 갈라져 있다. 조직은 약간 두꺼우며, 질기고 연한 황색을 띤다.
주름살은 대에 길게 내린주름살형으로 약간 빽빽하며, 황색이고, 주름살 사이에 연락맥이 있다. 대의 길이는 2~7cm정도이며, 원통형이다. 대의 굵기는 아래쪽이 다소 가늘며, 편심형 또는 중심형이다. 대의 길이는 비교적 짧고, 단단하며, 난황색을 띤다. 포자문은 담황색이고, 포자 모양은 타원형이다.[출처 : 야생버섯백과사전-푸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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