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정병산의 가죽밤그물버섯

천부인권 2014. 8. 22. 07:08

 

 

<2014/8/21 정병산-가죽밤그물버섯>

 

창원종합사격장 뒤 야산에서 여러 가지 버섯류들을 보았다. 처음 계획은 정병산으로 오르면서 버섯탐사를 하려 했지만 의외로 다양한 종류의 버섯들이 돋아나 있어 빵~빵 총소리가 요란한 사격장 뒤 야산에서 머물다가 하산을 했다. 창원 지역에 발생하는 버섯류들을 마을방송에 올리기 위해 영상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마을 뒷산의 버섯을 구경하다 요란한 총소리가 들리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주름버섯목, 귀신그물버섯과(Strobilomycetaceae), 밤그물버섯속(Boletellus)에 속한 가죽밤그물버섯의 학명은 Boletellus emodensis이고, 어린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가죽밤그물버섯은 여름에서 가을 초입까지 활엽수림 내의 땅에서 발생하며, 단생하거나 소수가 산생한다. 이번 산행에서는 사진기록으로 남긴 딱 하나만 보았다.

 

 

 

 

 

가죽밤그물버섯의 갓 지름은 5~12cm이고, 둥근 산 모양이다. 갓 표면은 건조하고 적자색 바탕에 암갈색, 흑갈색의 큰 인편이 밀포되어 있다. 어릴 때에는 갓 외피가 대를 감싸고 있어 외피가 감싼 대 부분은 노란색을 띤다. 살은 담황색이고, 상처가 나거나 공기에 노출되면 급속히 청색으로 변하고, KOH에는 연한 노란색으로 변한다.

관공의 두께는 1.5~2.5cm로 두툼하며, 황색이고 대의 길이는 7~10cm, 굵기는 6~11mm로 종종 굽어 있으며, 세로로 섬유질 무늬가 있다.[출처 : 제주지역의 야생버섯]

 

 

 

 

 

<KOH 용액에 노란색으로 반응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