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정병산의 노란분말그물버섯

천부인권 2014. 8. 23. 06:36

 

 

<2014/8/21 정병산-노란분말그물버섯>

 

 

창원종합사격장 뒷산인 정병산 등산객의 편익을 위해 설치한 컴프레서(compressor)를 설치한 곳에 붙어 갓과 대가 온통 노란색인 그물버섯류가 홀로 도도한척 발생해 있어 단번에 눈길을 끈다. 사진을 찍을 당시만 해도 이런 특징을 가진 버섯은 쉽게 이름을 찾을 줄 알았다. 그러나 그물버섯의 종류가 많다보니 이름 하나 찾는 것이 만만한게 아니다. KOH 용액을 갓에 떨어트려보니 붉게 변했다. 그러나 상처를 준다든지 잘라보는 것을 하지 않아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관찰하지 못했다. 인터넷에서는 KOH 용액을 조직에 떨어트리면 갈색으로 변하고, 상처를 주면 청색으로 변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주름버섯목, 그물버섯과, 분말그물버섯속에 속한 노란분말그물버섯(분말그물버섯)의 학명은 Pulveroboletus ravenelii(Rerk. et Curt.) Murr이고, 식용으로 이용하나 독성은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 및 침엽수림 내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발생을 하고,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북미 등에 분포 한다.

 

 

 

 

노란분말그물버섯의 갓은 지름이 3~10cm 정도로 둥근 산 모양에서 성장하면서 편평한 모양으로 된다. 갓 표면은 조금 끈적거리며, 노란색의 분말 가루로 덮여 있고, 가운데는 약간 갈색을 띤다. 조직은 백색 또는 황색이나 상처를 입으면 청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끝붙은관공형으로 황색에서 검은 갈색으로 된다.

대의 길이는 3~10cm 정도이며, 속은 조직으로 차 있으며, 표면은 노란색의 가루로 덮여 있다. 노란색의 거미집 막으로 덮였다가 대 위쪽에 턱받이만 남고 나중에 없어진다. 포자문은 황록색이며, 포자모양은 긴 방추형이다.[출처 : 야생버섯백과사전-푸른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