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산의 말불버섯

 

 

<2014/8/30 봉림산-말불버섯>

 

봉림산 숲속길에서 만난 다양한 버섯 중에 많이 발견 되는 듯 하지만 막상 기록으로 남기려 할 때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버섯이 말불버섯이었다. 이번에도 등산로 가장자리에 자리를 하고 있었지만 올라갈 때는 보지 못하고 내려 올 때 발견하고 사진으로 남겼다.

 

 

 

 

말불버섯목, 말불버섯과, 말불버섯속에 속한 말불버섯의 학명은 Lycoperdon perlatum Pets이고, 식용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부식질이 많은 땅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지어 발생하며, 부생생활을 하고, 전 세계에 분포한다. 좀말불버섯과 모양이 비슷하나 좀말불버섯은 나무에서 발생하고 말불버섯은 낙엽부식층이나 유기물이 많은 토양에서 발생하는 것이 다르다.

 

 

 

 

말불버섯의 자실체는 지름이 2~6cm 정도이고, 높이는 3~6cm이며, 원추형이다. 표면은 백색이나 차차 황갈색으로 변하고, 윗부분에는 흑갈색의 작은 피라미드형의 돌기가 무수히 부착되어 있고, 만지면 쉽게 떨어진다.

자실체의 측면과 아래쪽에는 종으로 난 주름이 있으며, 흑갈색의 돌기가 있다. 버섯이 성장하면 정단 부위에 하나의 구멍이 생기는데 그곳으로 포자가 먼지를 분출하듯 비산 된다. 포자는 갈색이며, 구형이다.[출처 : 야생버섯백과사전-푸른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