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대암산의 재비늘버섯

천부인권 2014. 9. 9. 19:45

 

 

<2014/9/7 대암산-재비늘버섯>

 

대암산 오르는 초입부에서 발견한 이 버섯은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해 죽은 소나무를 약품 처리하여 비닐로 덮어 둔 곳 옆에서 발생을 했다. 이름을 알기 위해 도감도 참고하고 카페에 묻기도 했지만 시원한 답을 찾을 수 없었는데 농업유전자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버섯은행을 통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

 

 

 

 

모균아강(HYMENOMYCETIDAE), 주름버섯목(Agaricales), 독청버섯과(STROPHARIACEAE), 비늘버섯속(Pholiota)에 속한 재비늘버섯의 학명은 Pholiota highlandensis이고, 식용은 하나 독성이 있어 복통, 설사 등의 위장계 중독을 일으킨다.

 

 

 

 

발생 시기는 봄에서 가을사이에 불탄 자리의 땅 위나 숯 위에 군생 또는 속생하고, 분포는 한국과 거의 전 세계에 자생한다.

 

 

 

 

내용 균모의 지름은 1.5-5cm로 둥근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황갈색 또는 다갈색이며 끈적기가 있고, 매끄럽지만 가장자리는 황백색의 얇은 내피막이 붙어 있다. 없어진다.

주름살은 연한 황색에서 탁한 갈색으로 되고 바른 또는 올린주름살이며 밀생한다. 자루의 길이는 3-7cm로 황백색 또는 황색이고 하부는 갈색이며 표면은 섬유상인데 미세한 인편이 있으며 섬유상의 불확실한 턱받이를 가졌으나 쉽게 없어진다. 포자의 크기는 6.5-7×4-5이고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발아공이 있다. 포자문은 회갈색이다.[한국의 식용·독버섯도감]

 

 

 

 

 

갓의 표면은 약간 끈적이고, KOH 용액에는 흑적색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