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 UN도로의 붉은꼭지버섯

 

 

<2014/9/2 불모산 UN도로-붉은꼭지버섯>

 

삼정자 UN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 듯 불모산 옛 마을 위쪽에까지 왔다. 길 가장자리에 붉은꼭지버섯이 홀로 돋아 있어 사진으로 남겼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니 두․세 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도 있었고, 먼저 만난 것보다 조금 생긴 것은 달라도 도감에는 꼭지버섯류가 3개 밖에 없는 것으로 볼 때 붉은꼭지버섯일 것으로 추정하여 동시에 올린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a-h), 외대버섯과(ENTOLOMATACEAE), 외대버섯속(Entoloma(=Rhodophyllus))에 속한 붉은꼭지버섯의 학명은 Rhodophyllus quadratus이고, 독버섯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뉴기니섬, 마다가스카르,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숲 속의 땅에 홀로 또는 군생하는 붉은꼭지버섯은 전체가 붉은색 또는 주홍색을 띠고 있어 알 수 있으며, 북한 명은 ‘붉은활촉버섯’이다.

 

 

 

 

갓 지름은 1~5cm로 원추형 또는 종모양에서 차츰 얕은 원추형으로 변하고, 가장자리는 때에 따라서 물결 모양으로 갈라지기도 한다. 가운데는 연필심과 같은 돌기가 있고, 습기가 있을 때 가장자리에 줄무늬를 나타낸다.

 

 

 

 

주름살은 조금 거칠며 갓과 같은 색으로 갈라져 있다. 간격은 넓어서 성기고 대에 바른 또는 올린주름살이다. 대의 길이는 5~11cm이고, 굵기는 0.2~0.4cm로 갓과 같은 색깔이며, 비틀어진 세로줄이 있다. 자루의 밑은 솜털상의 균사가 있다. 대 속은 비어 있다. 포자는 네모꼴(정육면체)이다.[출처 : 한국의 식용·독버섯도감-일진사]